싱글라이더 정보 평점 줄거리 결말 해석 이병헌의 힘

싱글라이더(A single rider) 장르ㅣ드라마감독ㅣ이주영 개봉일ㅣ2017.2.22.상영시간ㅣ97분제작비ㅣ45억원손익분기점ㅣ150만명 총관객수ㅣ351,276명 국내등급ㅣ15세이상 관람가

영화 제목 ‘싱글라이더’는 혼자 없는 여행자라는 뜻으로 영화의 주인공 이병헌을 상징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2017년 2월 22일 공개된 싱글라이더는 이주영 감독의 연출작으로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오직 성공만을 바라보고 살아온 한 남자가 자신의 삶의 전부라고 믿어왔던 가치가 무너져 내렸을 때 마주하는 감정을 담담하고 차분하게 그려냈습니다.

평점

IMDb RATING 평점은 10점 만점에 6.6점, 로텐토마토즈 평점은 AUDIENCE SCORE는 55%, 네이버 관람객 평점은 8.00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줄거리잘나가는 증권사 지점장을 맡고 있는 강재훈은 아내 수진에게 아이와 함께 호주에 2년만 다녀오라며 보냅니다.

남편을 의지하던 아내 수진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남편의 뜻에 따라 호주로 아이를 데리고 갑니다.

그리고 잠시 후 다니던 증권사가 발행한 부실채권으로 인해 재훈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재훈은 끝까지 책임지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 채 아이와 수진이 있는 호주로 가기 위해 비행기표를 구입하고 호주 집 주소를 손에 쥔 뒤 호주로 갑니다.

재훈은 호주로 가는 길에 배낭여행 중인 지나와 마주칩니다.

그리고 가족이 있는 집에 도착하는데 거기서 수진이가 옆집 남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되돌아갑니다.

싱글라이더 정보 평점 줄거리 결말 해석 이병헌의 힘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거리를 배회하다가 할머니 한 분을 만납니다.

할머니는 수진이 집에 드나드냐고 화를 내곤 해요. 한편 진아는 환전을 하기 위해 PC방에서 알게 된 사람들과 만납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재훈이 옆에서 바라보고 있어요. 지나에게 환전을 해준다는 사람들은 공인인증을 위해 자신들의 집에 지나를 차에 태우고 갑니다.

지나가는 집에 쓰러져 있어요. 시간이 흐른 뒤 지나가는 비틀거리며 재훈 앞에 쓰러지고 재훈은 그런 진아를 도와줍니다.

한편 재훈은 열린 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가 이곳저곳을 둘러보기도 하고 수진과 아들을 미행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그들을 미행하던 어느 날 지나가 재훈 앞에 나타나 도움을 청했고,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우는 진아를 보고 결국은 돕습니다.

그리고 재훈은 병원에 있는 옆집 남자 크리스의 아내에게 크리스가 수진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이에 재훈은 수진과 아들을 호주로 보낸 것을 후회한다고 합니다.

한편, 수진은 계속 연락이 되지 않는 재훈이 걱정돼 주변 사람들에게 집 비밀번호를 알려주며 집에 들어가 보라고 부탁합니다.

그 사이 집 근처를 서성이던 재훈을 발견한 치치가 재훈을 따라가며 재훈과 함께 진아의 돈을 빼앗은 사람들을 찾아나섭니다.

싱글라이더 정보 평점 줄거리 결말 해석 이병헌의 힘그러면서 틈틈이 가족들을 지켜보고 미행하던 중 수진이 팔려고 했던 바이올린을 다시 잡고 오디션에 참가하는 모습을 봅니다.

지금까지 남편에게 기대기만 했던 수진이는 아니었습니다.

집에 돌아온 수진은 아들이 오지 않아 길거리에서 만난 할머니에게 크리스가 재훈의 아들을 안고 병원으로 달려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수진을 몰래 지켜보던 재훈은 병원으로 달려가 아들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집 밖에서 수진이 크리스와 불륜을 저지르는 모습을 본 재훈은 조용히 집 안으로 들어가 잠든 수진의 목을 조르려 하지만 포기합니다.

결말, 끝, 끝맺음.날이 서서히 밝아지고 재훈이 오열하며 자신이 죽었다는 것을 받아들입니다.

치치도 재훈이를 따라갔을 때 이미 죽어 있었어요. 재훈은 지나를 어디론가 데려갔는데, 그곳은 처음에 사건이 일어난 그 집의 뒷마당이고, 그곳에서 죽은 채 땅에 묻혀 있는 지나를 보여줍니다.

재훈 역시 한국 집에서 죽은 채 발견되었는데 사실 그는 자살했어요. 한편 재훈의 아들이 깨어나 아버지를 봤다고 하지만 수진은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재훈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진우에게 아버지가 뭐라고 했냐고 묻습니다.

한편 재훈은 아들 진우가 가보고 싶어 했던 타즈마니아로 가면서 지나에게도 함께 가자고 하지만 자신은 아직 미련이 남아 있어 엄마가 데리러 온다고 생각하고 남기로 합니다.

치치는 재훈이와 함께 타즈마니아로 갑니다.

목적지에 도착한 재훈은 드넓은 바다를 보며 길 가장자리에 서 있고, 영화는 이렇게 끝납니다.

감상평영화 ‘싱글라이더’는 각본이나 연출, 반전 등 이야기의 힘이 중심이 되는데 이병헌의 연기가 완성된 것 같아요. 배우에 대한 부정적인 가십이나 시선과는 별개로 그의 연기만은 인정할 수밖에 없어요. 이병헌은 대부분을 대사가 아닌 감정으로 메시지를 전합니다.

다양한 상황에서 수많은 감정 장면이 나오지만 그의 연기는 비슷하지 않습니다.

그의 미세한 감정 변화나 디테일한 표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에요. 이병헌뿐만 아니라 공효진은 한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 그리고 꿈을 찾는 한 여자를 표현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영화는 즐거움이라는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습니다.

주인공들의 삶은 우리 주변에도 있고, 뉴스를 통해서도 많이 들어본 새로운 것이 아닌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런 뻔한 이야기 속에서 재훈의 눈물과 반성은 마음을 쿵쿵 울립니다.

저도 모르게 어느새 눈물을 흘리고 맙니다.

그리고 나오는 반전 때문에 여운이 더 깊어집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난 뒤 남은 여운이 더 와닿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놀란 것은 영화가 시작될 때 나오는 고은 시인의 시입니다.

내려오면서 봤어. 올라갈 때 본 적 없는 그 꽃. 영화의 메시지를 포함한 위대한 시의 하나가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오늘의 행복을 미루지 않았으면 합니다.

한줄평이병헌의 힘★★★★★N차 관람 필수, 주변 추천 필수 ★★★★ 꼭 봐야 해 ★★★ 재미있고 볼만해, 괜찮아 ★★ 킬링타임 용 ★☆ 굳이 안 볼 ☆ 본다면 말려야 할 명대사의 한 장면내려오면서 봤어. 오를 때 볼 수 없었던 그 꽃싱글라이더 정보 평점 줄거리 결말 해석 이병헌의 힘싱글라이더 정보 평점 줄거리 결말 해석 이병헌의 힘